과거 영도의 모습과 주요 건축물, 사건, 생활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영도의 역사적 배경과 변천사를 들여다 봅니다.
- 동삼동 패총
동삼동 패총은 신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된 곳으로, 당시 사람들의 당시의 식생활, 경제 활동, 주거 형태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입니다. 영도가 당시 한반도 남부에서 사람이 정주하기에 훌륭한 자연 환경이었음을 방증하는 유적입니다. - 하리항
하리항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항구로, 영도 지역에서 중요한 어항 중 하나입니다. 하리항의 유래는 조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 지역은 자연적인 조건이 우수하여 어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하리항은 영도에서 가장 큰 어항으로서, 지역 어민들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 영도대교
영도대교는 1934년 11월 23일에 개통된 대한민국 최초의 도개교로, 부산 영도와 남포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입니다. 일제강점기 동안 부산은 중요한 군사적, 경제적 거점이었고, 영도대교는 이러한 부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영도대교는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현대적 발전을 동시에 상징하는 유산입니다. - 4.3항쟁과 제주도민의 이주(해녀촌)
1948년 제주 4.3 사건은 제주도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민중 봉기와 그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제주도민들이 생존을 위해 제주도를 떠나야 했으며, 부산 영도는 이들 중 많은 이주민들이 정착한 주요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 한국전쟁과 흰여울문화마을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했던 지역으로, 좁은 골목과 언덕에 위치한 집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문화마을로 조성되어 예술가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당시 피난민들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